20일 서울 성동구에 따르면, 옥수초등학교 6학년생인 12세 어린이(여·성동 49번)와 그 외할머니인 60대 여성(성동 48번)이 전날 오후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어린이의 어머니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외할머니인 성동 48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동 49번 어린이는 17일 오전 8시 학교에 등교해 졸업사진을 촬영했다. 18일에는 자가격리를 하며 등교하지 않았고 19일에 첫 증상이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2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옥수초등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17일 수요일에 등교한 옥수초 6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은 모두 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