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샌드위치 패널을 유리섬유로 대체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해 중소기업을 폐업의 길로 내몰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중소기업들이 수십년간 기술개발을 통해 샌드위치 패널의 난연 및 준불연 성능을 확보했다"며 "유리섬유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일부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샌드위치 패널은 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을 집어 넣은 것으로 가격이 싸서 건설현장에서 많이 쓰이지만 화재에 취약하고 유독가스를 내뿜어 대형 인명사고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