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내정

신임 정무수석은 최택용 국가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우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김 내정자는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민선 5·6기 은평구청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국회, 청와대, 서울시 자치구청장 등 다양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각계에 걸친 폭 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서울시 대내·외 소통업무와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임 정무수석으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최택용 국민소통특별위원을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2018년 제7대 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지역상생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또 같은해 11월 중앙당 부대변인직을 수행했고 지난해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 내정자에 대해 "탁월한 정무감각과 균형잡힌 행정능력을 겸비해 서울시장을 보좌하는데 적임이라는 평"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은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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