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서는 위축된 현재의 경기여건을 반영하듯 자영업자‧소상공인 자녀, 무급휴직 근로자 자녀, 학교 밖 청소년 등 60명 선발에 무려 225명이 신청했다.
선발결과 고등학교 20명, 대학교 30명, 학교 밖 청소년 10명으로 총 60명이 선발됐다.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 학교 밖 청소년 50만원으로 총 4500만원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 수여식은 개최하지 않고 개인별 계좌로 지급됐다.
특히 이번 장학생 선발은 코로나19 재난발생과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이 처한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인재육성 사각지대에서 소외됐던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장학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장학생 333명을 선발해 총 3억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