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1990년 설립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중심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행복의 가치를 전하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의 기부 사업은 차량과 타이어 '나눔'이 주축이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나눔' 사업을 2008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차량나눔 사업을 통해 기관이 복지 서비스 수혜 대상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차량 지원의 필요성 및 시급성, 기관의 신뢰성, 차량운영의 지속가능성 및 사업의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50개 기관을 선정해 각 1대씩 총 50대의 경차를 매년 지원한다. 200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500여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아울러 차량 나눔 사업에 선정된 사회복지기관 소속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운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의 안정적인 차량 운행과 관리를 돕기 위해 안전 교육과 상황별 사고 대처 요령, 계절에 따른 차량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또 2010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노후 타이어 교체를 비롯한 '타이어나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관 운영 평가와 대상 차량의 운행 현황 및 목적, 타이어 마모 정도에 따른 교체 필요성 등을 종합해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대상 기관을 선정하여 업무용 차량의 타이어 4개를 교체해 준다. 2019년까지 총 2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지원했고, 올해 역시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상, 하반기로 나눠 2회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