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토트넘 핫스퍼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20일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맨유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2019~2020시즌을 재개하는 경기다. 리그 휴식기를 앞두고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리그 휴식기에 군사훈련까지 소화했다.
충분히 회복한 덕에 손흥민은 부상을 털고 맨유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손흥민은 팀 훈련 복귀 후 최근에 평가전 출전으로 예열을 마쳤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무릎에 문제가 있었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 역시 맨유전에서 복귀한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 시소코 없이 정말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수술을 받은 이들은 모두 선발 출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또 다른 토트넘의 핵심 자원인 델레 알리는 맨유전에 나설 수 없다. 알리는 지난 2월 개인 SNS에 동양인 비하 영상을 게시했다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