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허성무 시장과 주식회사 영흥의 최영민 대표이사, 송정화 공장장, 김병천 노조 위원장 등 노사임원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위기에 빠진 창원산단 내 제조업 활성화 방안과 설비투자와 신기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 시장은 간담회를 가진 후 와이어 로프, 경강선 등의 철강 생산현장 둘러봤다.
주식회사 영흥은 1977년 설립돼 와이어 로프, 경강선, 도금강선 등 생산으로 자동차, 조선산업 등과 연계해 국가 기간산업의 일익을 맡고 있다. 최근 '영흥철강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영흥'으로 사명을 바꾸고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과 중국 등 해외생산거점을 다변화하며, 선재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주식회사 영흥과 같은 중견기업이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정책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혁신 기술 개발과 과감한 투자설비를 통해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