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 전기차(EV)…타이칸, 하반기 출시

국내 시장 공략…"전기차 충전소 등 韓 투자 확대"

포르쉐 타이칸 4S(사진=포르쉐 제공)
스포츠카의 전통적 강자인 포르쉐가 전기차(EV) 영역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국내 시장에 투자를 확대한다.

포르쉐코리아는 16~17일 서울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2020년 경영 성과 및 브랜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4200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는 포르쉐 미래 제품 전략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포르쉐는 올해 하반기 카이엔 및 카이엔 쿠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마칸 GTS, 911 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EV) 스포츠카인 타이칸의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2021년 '타이칸 터보', '터보 S' 등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타이칸 4S'의 가격은 1억4560 만원이며 타이칸 터보는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 S는 2억3360 만원에 달한다.

한편 타이칸의 성공적인 출시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을 포함해,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와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에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준비 중이며, 전국 120여 장소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하반기에 창원과 수원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와 포르쉐 트레이닝 센터 등을 새롭게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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