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독일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이 5G 네트워크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존 장비 공급 업체인 화웨이와 에릭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8일 전했다.
스웨덴 통신사인 텔레2도 화웨이 장비를 기반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톡홀름과 예테보리, 말뫼 등 주요 도시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화웨이는 "영국의 통신사들도 정부의 반(反)화웨이 기류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페티 보다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통신사들이 기존 장비를 교체하는 데 시간과 돈을 소비해야 한다면 영국의 5G 리더십은 사라질 것"이라며 "완전한 배제는 수십억 파운드에 달하는 비용을 발생한다"고 말했다고 화웨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