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일제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위령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위패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기억의 터는 역사관 5층 공간에 1천100㎡ 넓이로 조성돼 최대 4천여 위의 위패를 봉인할 수 있다.
현재 위패 815위가 안치돼 있다.
중앙 조형물과 평화의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 홀로그램, 강제동원피해자 기증사진 복제본, 추모 영상 등도 설치됐다.
기억의 터는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선착순 3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대일 항쟁기에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됐다가 유골 한 점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기억의 터를 조성했다"며 "올해 강제동원 희생자 위패를 추가로 안치하기 위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