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밀접 접촉자 전원이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대전 55번 확진자인 55살 A씨와 접촉한 청주 거주자 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사는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낮 1시 22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청주시 남일면의 한 기도원(접촉자 5명)과 식당(접촉자 한 명)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은 없었으나 기도원에 함께 있었던 능동감시 대상 16명도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기도원과 식당에 대한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마치고, A씨의 추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근 대전지역 확진자 2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옥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과 함께 거주하는 80대 어머니도 검체 채취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지역 감염 확산의 우려를 낳았던 세종하이텍고 교사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이날부터 정상화됐다.
이 교사는 지난 16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다.
이 학교는 옛 청원군 부강면이 세종시로 편입되기 전 부강공고로 전체 교직원 11명과 전교생의 절반 가량인 학생 130명이 도내 거주자여서 충청북도교육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 6일 코로나19 61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열흘 넘게 추가 감염자는 없었고 현재 6명만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