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은 집중 호우가 시작되기 전 장마철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접경지역 양돈농장, 방역기관 등을 대상으로 장마철 방역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ASF 위험주의보'는 경기·강원지역 기상청 호우 주의보 발령 시 또는 ASF 발생지역인 접경지역 하천 수위 상승 시 발령하며 위험이 해소되었다고 판단될 때 해제된다.
'ASF 위험주의보'가 발령되면 전국 지자체 방역기관, 경기 및 강원북부 양돈농장 395가구, 축산차량 운전자에게 장마철 방역수칙이 공문, 문자, 자막방송 등을 통해 전파된다.
또 전국 시·도 및 시·군 등 가축방역기관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 호우기간 중 경기·강원북부 양돈농장 395가구에 장마철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매일 전화 예찰 등을 통해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집중 호우 이후 △접경지역 주요 도로와 전국 농장 일제소독 △발생 농장 지하수 등 환경검사 △농장 생석회 뿌리기 등 방역점검 △멧돼지 매몰지·울타리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전국 양돈농가와 축산관계시설에서는 위험주의보가 발령되면 집중 호우기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출입구에 생석회 뿌리기와 기존에 사용하던 소독액 교체, 방역 취약요소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적극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