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침묵…유벤투스, 코파 이탈리아 결승 패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나폴리에 2대4로 패했다. 나폴리는 통산 6번째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세리에A 재개에 앞서 열린 첫 실전 무대였다.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압박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8점이었다.

유벤투스는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0대0 무승부로 들어간 승부차기. 유벤투스는 1, 2번 키커인 파울로 디발라와 다닐루가 연이어 실축했다. 반면 나폴리는 4명의 키커가 차례로 골문을 열었다. 5번째 키커로 대기했던 호날두는 고개를 떨궜다.

유벤투스의 14번째 우승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특히 유벤투스는 2019년 12월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에서 라치오에 패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주저앉았다. 호날두의 커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결승전 패배는 처음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