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61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3천명으로 재학생이 41만7천명, 졸업생이 6만7천명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12월 3일 치러질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우려에 학교가 폐쇄됐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고 이날 오전 8시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국어, 10시 30분 2교시 수학, 오후 1시30분 3교시 영어, 오후 3시10분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오후 5시20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고1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동시에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20분으로 연장되고, 점심시간 이후 시험 시작 시각은 20분씩 늦춰진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9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인터넷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도 성적표를 받지만 일반 응시자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