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경기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남성이 전날 증상이 나타나 안양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의 한 어린이집 원감과 원감의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부천 어린이집 원감과 숭의초등학교 1학년생 딸은 16일 같은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원감의 딸이 15일 등교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보는 협력업체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직원이 일하던 연구동 건물이 폐쇄됐다.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나이스그룹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건물이 폐쇄됐고, 서울 여의도의 한 증권회사에서는 임원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