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CCM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의 창작 실화를 다룬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재개봉을 앞두고 국내 찬양사역자들이 영화의 주제곡을 함께 불렀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로 찬양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고, 찬양이 주는 감동을 다른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빛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9년 발표돼 역대 가장 많이 팔린 CCM 싱글 앨범에 이름을 올릴 만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CCM 명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이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이 한국어 가사로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주제곡
"영광에 둘러싸여 춤추게 될까 고요히 예수님 앞에서 경외함에 머물까"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이들은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소속 찬양사역자들입니다.
이들은 최근 CCM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탄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시사회 참석 후, 영화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찬양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고, 영화와 찬양이 주는 감동을 다른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송정미 회장 /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한국교회가 지금 같이 공적으로 모여서 예배할 수 없는 이 때에 우리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참 고민스러운 이 때에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우리의 부르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요. 정말 그 나라에 갔을 때 그 분을 만났을 때 상상할 뿐이지 라는 마음을 함께 가지면서 이 찬양사역자들과 함께 부를 때 벅찬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찬 / 찬양사역자
"오늘 제가 마치 하나님 앞에 대면했을 때 정말 춤을 출 수 있고 엎드릴 수 있고 한 마디라도 고백할 수 있을까 그런 떨림이 그 영화의 스토리와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부를 수 있어서 감동이 있었고요. 같이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역자들과 함께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동명의 CCM곡을 작사· 작곡한 CCM가수 바트 밀라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는 바트 밀라드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와 분노를 극복하고,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통해 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찬양사역자들은 "영화를 통해 인생과 복음의 이야기를 담은 찬양의 힘을 느끼며 큰 도전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김명식 / 찬양사역자
"개인적으로는 그 안에 있던 여러 대사 중에 '당신이 10분 만에 곡을 썼다고 하지만 사실은 당신의 인생 전체가 걸려서 그 곡을 쓰게 된 것이다'라는 표현이 오래 남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도 제 인생을 담아서 노래를 만들어 온 사람이고, 또 그 노래를 통해서 누군가 살아났다는 얘기를 되게 감격스럽게 듣는 사람인데 오늘 이 영화가 그렇게 누군가의 인생이 담긴 노래를 통해서 또 누군가가 살아나는 이야기를 잘 그려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남궁송옥 / 찬양사역자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복음을 살아낸다는 것이 또 복음을 노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또 도전 받는 계기가 됐었거든요. 이 영화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브릿지임팩트 정혜민 목사는 특별히 이 영화를 다음세대들에게 권했습니다.
[인터뷰] 정혜민 목사 / 브릿지임팩트
"혹시라도 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또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상처들 이런 것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 더 깊이 알아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꼭 강력 추천하고 싶고요. 특별히 우리 다음세대 친구들, 지금 여러 가지 문제로 '내가 하나님 아버지를 어떻게 믿어야 될 지 모르겠어,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해야 될 지 모르겠어' 하는 우리 모든 다음세대 친구들에게 정말 귀한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서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