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2.남)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중앙동의 명품시계 수리점에서 4천만 원 어치의 롤렉스 시계 2점을 양손에 차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업주에게 시계와 보증서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업주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전날에도 2차례나 해당 매장을 찾아 시계 구매를 고민하는 것처럼 업주를 속이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지난 14일 창녕의 한 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