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에 롤렉스 차고 보증서까지 들고 튄 30대 '구속'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캡처)
수천만 원에 달하는 롤렉스 시계 2점을 양손에 차고 보증서까지 들고 도주한 30대가 결국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2.남)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중앙동의 명품시계 수리점에서 4천만 원 어치의 롤렉스 시계 2점을 양손에 차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업주에게 시계와 보증서를 보여 달라고 한 뒤, 업주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전날에도 2차례나 해당 매장을 찾아 시계 구매를 고민하는 것처럼 업주를 속이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지난 14일 창녕의 한 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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