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국회를 보이콧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7일까지 이틀째 '통합당 없이' 5개 상임위를 가동해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민주당 소속 위원장이 선출된 법제사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5개 상임위가 각각 소관부처 업무보고 등 의사를 진행했다. 국방위원회는 군 당국이 대북 대비태세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상임위 개최를 미뤘다.
한편 민주당의 국회 주도에 대해 여론은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범여권의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서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52.4%로 과반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