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 리그 마지막 구단' 블루원 리조트 확정

프로당구(PBA) 팀 리그에 출전할 마지막 팀이 결정됐다.

PBA는 17일 "오는 8월 출범하는 PBA 팀 리그의 제 6 구단으로 블루원 리조트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블루원 리조트는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팀, SK렌터카, TS샴푸·JDX 등과 함께 첫 팀 리그 시즌을 치른다.


PBA 팀 리그는 오는 8월 20일 제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6개의 정규 라운드를 펼친다. 이후 상위권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내년 3월 치를 예정이다.

블루원 리조트는 팀 이름을 '블루원 엔젤스'로 짓고, 6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우승자인 최원준을 비롯해 TS샴푸 PBA 챔피언십과 파나소닉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민구, 메디힐 PBA챔피언십 준우승자 엄상필이 뭉쳤다. 이외 스페인의 젊은 피 다비드 사파타와 지난 시즌 개막전 LPBA 우승자인 김갑선,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 준우승자이자 미모도 겸비한 서한솔이 가세했다.

강민구는 "블루원 엔젤스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젊고 강한 느낌의 팀인데, 이를 살려 팀 리그 초대 우승팀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블루원 엔젤스는 스포츠 사랑이 각별한 블루원 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PBA는 2020~21시즌 PBA 개막전을 7월 6일부터 10일까지 타이틀스폰서 SK 렌터카와 함께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한다. 개막전 미디어 데이는 오는 22일(월)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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