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교회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선교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한국교회가 관심 가져온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선교적 교회란 어떤 교회인지
꿈의교회 공동체 안희묵 대표목사에게 들어봤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 (CBS TV, 6월 17일(수) 밤 9시 50분 / 6월 18일(목) 오전 10시 40분)
■ 진행 : 고석표 기자
■ 대담 : 안희묵 목사 (꿈의교회 공동체 대표목사)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목사님 먼저 선교적 교회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할 거 같아요. 선교적 교회란 무엇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십시오?
◆ 안희묵 목사 : 제가 생각하는 선교적 교회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입니다. 요즘 교회가 뭔지를 정의를 해야 하는데, 교회는 오가나이제이션 (Organization) 단체나 기관이 아니고 오가니즘 (Organism) 생명체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의 생명체인 교회는 한 곳에 머물러 있거나 정체돼 있으면 안되고 세상을 향해서 나아가야 되는 것이거든요.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나아가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나아가고 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곳을 향해 나아가는 것, 나아가는 교회가 저는 선교적 교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 고석표 기자 : 네, 지금 나아가는 교회가 선교적 교회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럼 이런 선교적 교회로 변하기 위해서 교회가 실천해야 될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 안희묵 목사 : 무엇보다도 선교적 교회로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현 시대에 관건은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고 미래적 교회가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인해서 잠시 모이지 못하는 현재 이 상황 저는 얼마든지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교회 본질과 사명에 균형을 맞춘 이 건강한 교회만 되면 저는 선교적 교회가 될 거라고 생각하구요.
또 특별히 미래적 교회가 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부흥회, 어떤 '속도'를 강조해 왔는데 이제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방향'이 강조돼야 하는 시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미래적 교회는 복음의 영적 플랫폼(Platform)이 되는 하나님 나라의 영적 플랫폼, 이 플랫폼이라고 하는 것은 정거장이고 수많은 것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예전적인 교회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제 세상을 향해 나아가서 하나님과 사람들을 연결해 주고 또 현 세대와 다음 세대를 연결하고 요즘 같은 시대에 온라인(On-line) 영성과 오프라인(Off-line) 영성을 연결해 주는 그리고 믿음의 앎과 지식을 믿음의 삶과 존재로 연결해 주는 이런 영적 플랫폼의 역할을 감당하는 미래적 교회가 생명력 있게 선교적인 교회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네 미래적인 교회, 선교적인 교회를 위해서 꿈의교회 같은 경우, 멀티교회를 지향하고 있는데 멀티교회라는 하는 개념이 생소한 거 같아요. 멀티교회란 어떤 교회인지 또 선교적 교회와는 또 어떻게 연결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안희묵 목사 : 제가 말하는 이 멀티교회는 여러 교회가 한 비전과 한 사명으로 함께 하는 교회입니다. 특별히 멀티교회 특징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담임목사가 교회가 필요한 곳에 교회를 세우고 또 다른 지도자를 세워서 그곳에 담임목회자를 세우고 그렇게 세워진 여러 교회들이 하나의 비전과 사명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해서 함께 나아가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앞으로 '이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멀티교회 형태로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다'. 내 교회, 내 담임목사가 아니라 뜻이 맞고 비전이 같은 목사님들끼리 함께 연합하여 멀티교회로 나아가도 하나의 또 대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고석표 기자 : 꿈의교회가 추구하는 멀티교회,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 개인들이, 신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될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안희묵 목사 : 저는 교회적으로는 착한 성도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또 교회적으로 착한 교회, 성도들에게는 착한 성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착한 교회고 착한 일을 한다 이걸 보여주는거죠. 끊임없이 뭔가 성도들에게 삶을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이런 착한 성도의 삶을 강조하고 그런 삶을 통해서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또 교회로 나오게 되는 거죠.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려는 노력 이게 저는 착한교회이고 이런 착한 교회가 되어야만 선교적 교회 삶을 실천하게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교인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여러분의 삶의 현장, 직장, 가정이 선교지입니다' 그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지금 꿈의교회 공동체가 추구하는 선교적 교회 또 멀티교회 많은 목표들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데, 앞으로 미래의 비전이나 지금 계획하고 있는 것 끝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 안희묵 목사 : 우리 교회가 해야 될 일이 참 많이 있지만 우리 당대에만 우리 현 세대에만 믿음과 신앙을 지키는 것은 저는 영적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다음세대, 오는세대에게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또 '신앙을 계승시켜주는 것이 우리의 영적 의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전 성도의 거의 3분의 1이 다음세대들입니다. 굉장히 강조를 하고 있고 특별히 어른들도 수요일 예배가 없어지는 시대이긴 한데 그런데 우리는 특별히 수요일날 드리키즈, 드림아이, 드림하이 이렇게 해서 유아, 아동처, 학생처 아이들이 수요일에 와서 그들의 언어 그들의 문화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서 계속 모이고 있구요, 특별히 교회 가면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아이들이 하고 있으니까 '교회가 티비보다 재미있다'라는 인식을 주는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일곱 번째로 설립한 새로운꿈의교회 같은 경우는 아마 거의 대한민국에서 첫번째 두번째 아마 최초일지도 모르는 코딩 교회학교, 노트북을 다 놓고 코딩을 통해서 자기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만나고 또 가르치는 것들을 프로그램으로 짤 수 있는 이런 교회학교도 기획하고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다음세대가 우리 꿈의교회가 중점을 두는 가장 큰 선교지이고 선교대상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대외적으로는 꿈의교회는 우리 신학교의 한 신학생이 미래의 한 교회라는 그런 생각으로 신학교를 후원하고 섬기는 일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꿈의교회가 추구하는 그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해서 저희도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안희묵 목사 : 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최 현]
[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