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17일 "방문판매업소를 통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 확인을 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아직은 답변드릴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지난 15일 보름만에 신규확진자 3명이 확인된 뒤, 사흘 연속으로 추가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목사 부부인 대전 47·48번 환자와 60대 여성(49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1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산속도가 빠르다.
정부는 대전 지역의 유행이 수도권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49번 확진자가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다단계 판매시설 제품설명회를 다녀왔기 때문인데, 현재 '리치웨이'와의 관련성을 조사 중인 상황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대전의 감염의 확산 규모가 소규모로서는 3일째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중앙에서도 역학조사팀을 파견을 해서 추가적인 그런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별도의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