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경상감영 관풍루 유적 발굴… 복원 사업 본격화

1905~1906년 경삼감영 정문인 관풍루 모습(왼쪽). 경삼감영 진입로 유존시설(오른쪽). (사진=대구시 제공)
400여년 동안 조선 후기 경상도의 정치,행정,군사 중심 관청 역할을 하던 사적 제538호 경상감영 유적이 100년 만에 발굴됐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영의 정문인 관풍루 위치와 배수시설 등을 확인했고 석인상과 백자편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고 17일 밝혔다.

관풍루는 1920년쯤 현재의 달성공원으로 옮겨졌고 대신 경상감영 진입로와 부속 건물들은 일본 헌병대 건물로 교체됐었다.


이후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들어섰다.

경삼감영 유적에서 출토된 석인상.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당시 감영의 주 진입로와 정문의 모습 등이 유추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요한 학술적 자료를 획득하는 기회이자 경상감영 복원정비 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마친 뒤 향후 사적 추가지정 신청과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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