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평화 환상에 갇혀 안보불안 자초…대북유화책 실패"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16일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아무런 전략없이 평화라는 환상에 갇혀 끌려다니다 우리 스스로 안보불안을 자초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현 정부의 대북유화정책이 실패로 귀결됐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배 대변인 논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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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 논평]

◇북한의 군사적 위협, 협박이 현실이 됐다

"머지않아 쓸모없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

3일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쏟아내던 군사적 위협이 현실이 됐다.


통일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되었다고 한다.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아무런 전략없이 평화라는 환상에 갇혀 끌려다니다 우리 스스로 안보불안을 자초하게 됐다.

현 정부의 대북유화정책이 실패로 귀결되었다.

이제는 협박과 엄포를 넘어서 더 큰 무력도발과 행여나 있을 우리 국민의 직접적 피해를 걱정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북한이 우리를 한 동포가 아닌 적으로 규정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북한의 엄포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행된 만큼 군 당국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0. 6. 16.
미래통합당 대변인 배 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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