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포항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의 네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지난 4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팔로세비치(포항)와 오세훈(상주)의 멀티골도 터졌던 이 경기는 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일류첸코와 함께 고무열(강원), 주니오(울산)가 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자리했다. 미드필더는 김대원, 세징야(이상 대구), 팔로세비치(포항), 여름(광주)이 선정됐다. 수비수는 김민우(수원), 김광석(포항), 신광훈(강원)이,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뽑혔다.
6라운드 베스트팀은 FC써울을 안방에서 6대0으로 격파한 대구F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