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준결승, 결승이 8월12일부터 2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7일 UEFA 집행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는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나뉘어 열린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화상 집행위원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또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잔여 일정과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예선·플레이오프·조별리그 일정 등 안건도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모두 멈췄다.
챔피언스리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히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 진출을 확정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리옹(프랑스)-유벤투스(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은 아직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역시 16강전을 마치지 못했다. 1차전 8경기 가운데 6경기만 치른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는 리스본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열린다. 8강은 8월12~15일, 준결승은 8월18~19일, 결승은 8월23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남은 16강 일정을 어떻게 소화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유로파리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또는 뒤셀도르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