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보인다' 설기현의 경남, 4위와 승점 1점 차

결승골의 주인공 박기동(왼쪽)과 선제골의 주인공 백성동.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남FC가 상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2대1로 격파했다.


2승3무1패 승점 9점을 기록한 경남은 6위로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전남 드래곤즈와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혔다. 5위 수원FC(12골), 7위 서울 이랜드(6골)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으로 순위가 갈렸다. 경남은 10골을 넣었다.

설기현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승리다.

경남은 전반 27분 백성동이 선제골을 넣었다. 제리치가 수비수 3명을 달고 돌파한 뒤 패스를 내줬고, 백성동이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반 36분 수비수 배승진과 골키퍼 손정현의 소통 실수로 어이 없는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2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제리치 대신 박기동을 투입했다. 박기동은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설기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안산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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