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오브는 15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다음 앨범도 그루비룸과 협업할 것이라는 내용을 예고했다. 공개된 앨범 티저에는 8월로 예정된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2'(produced by [ ] part 2)의 첫 번째 프로듀서로 그루비룸의 사인이 표시됐기 때문이다.
박규정, 이휘민 두 사람으로 구성된 작곡가 그룹 그루비룸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듀서로 꼽힌다. 지금까지 헤이즈, 박재범, 쿠기, 피에이치원, 수란, 청하, 빈첸, 식케이, 기리보이, 넬, 저스디스, 에일리, 도끼, 키드밀리, 더콰이엇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했으며, 팝 스타 두아 리파 등 글로벌 아티스트를 배출한 유튜브 '파운드리'에 참여하기도 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달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1' 앨범에서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과 함께한 작업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레이는 타이틀곡 '엔젤'(angel)을, 보이콜드는 '디자이너'(designer), 차차말론은 '너-거짓말-나'를 프로듀싱했다. '엔젤'은 EDM 비트에 힙합이 크로스오버 된 곡으로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온리원오브는 "좋은 음악, 무대를 선사해드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4주였다. 저희를 한 단계 도약해주신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에는 데뷔 1주년과 함께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항상 곁에서 우리의 영혼과 같은 팬들께 끝없는 감사를 드린다. 더 멋지게 돌아올 온리원오브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나인, 밀, 리에, 준지, 러브, 유정, 규빈으로 이루어진 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는 지난해 5월 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닷 포인트 점프'(dot point jump)로 데뷔했다. 작은 점으로 시작해 선을 만들고 면을 완성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그룹이다.
온리원오브는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2'로 오는 8월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