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6000석 경기장서도 여전한 경기력

코로나19로 3개월 만에 재개된 라 리가 경기서 3대1 승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 마르셀루는 에이바르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골을 넣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를 피해 3개월 만에 재개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도전은 계속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 홈 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유소년팀이 썼던 관중석 6000석 규모의 소형 경기장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잔여 경기를 치른다.

비록 환경은 바뀌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하위권에 그치는 에이바르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고 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토니 크루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0분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7분에는 마르셀루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에이바르는 후반 15분 만회골을 넣고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 승리로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17승8무3패(승점59)가 되며 선두를 달리는 FC바르셀로나(승점61) 추격을 이어갔다. 전날 바르셀로나도 마요르카를 4대0으로 대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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