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가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은 후반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프라이부르크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폴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먼저 내주고 다시 동점으로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는 전반 14분 일찌감치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7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2-0으로 빠르게 앞서나갔다.
프라이부르크의 추격은 전반 43분 루카스 횔러의 만회골로 시작됐다. 이어 후반 시작 직후 터진 롤란드 살라이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권창훈은(26)은 후반 18분 동점골을 넣은 살라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권창훈은 경기 종료까지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5경기 연속 교체 출전 기록도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11승 9무 11패(승점 42)로 18개 팀 중 8위를, 볼프스부르크는 12승 10무 9패(승점 46)로 6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