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스코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 일부 라인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2시 37분쯤 진화됐다.
불이 나자 현장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해 이번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을 생산하는 소둔산세공장 일부 시설과 공정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당 공장은 대수리중으로 생산에 차질은 없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낮 12시 44분 발령한 대응1단계를 오후 2시 24분에 해제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지휘차 4, 탱크 6, 펌프 7, 화학 4, 고가 1, 굴절 2, 구조 4, 구급 1, 헬기 1대 등 소방장비 30대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