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원은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발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11일 광명시와 기아차 등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시흥1동에 사는 59세 직원 A(금천구 25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 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앞서 광명5동에 거주하는 소하리공장 직원인 50대 남성 B씨도 전날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로 분류된 상태로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다만 A씨와 B씨 사이의 역학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함께 사는 20대 큰아들 C(광명시 27번 확진자)씨는 광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 확진됐다. B씨의 아내와 막내 아들은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들은 성남시의료원 등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광명시 자택과 공장 등지를 집중 소독하고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광명시는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공장 동료직원 65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소하리공장은 이날 하루 일부 엔진생산 라인을 제외한 제1·2공장의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하고 직원들은 휴무에 들어갔다.
6천여 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은 이날 주야간으로 나눠 4천여 명의 직원이 출근 예정이었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노조 측은 조합원들에게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알려달라고 공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하루 휴무로 1천3백여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명시와 기아자동차는 추가 확진 등 상황을 지켜본 뒤 휴무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