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 7월 개봉…티저포스터 공개

(사진=㈜인디플러그 제공)
1980년 5월의 진실을 담은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고, 실제 '광주비디오' 소장본을 찾는 캠페인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조훈 감독의 3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유통된 항쟁 당시의 영상 기록물 이른바 '광주비디오'의 탄생과 40년이 지난 지금도 미지로 남아있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4시간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면에 가득 찬 아날로그 VHS(video home system·가정용 비디오테이프 레코더 방식) 테이프들의 흰색 필름 감개가 사람의 눈동자처럼 보여, 실제 80년 오월을 목격한 광주의 눈과 나아가 이제 그 진실을 목도하게 될 현재 관객들의 눈을 상징한다.

포스터 속 흐릿하게 보이는 'K-Uprising'(K-업라이징)과 '오월'로 명기된 테이프 라벨은 실제 5·18의 진실을 담아 80년대 중후반 다시금 민주화운동에 불을 지폈던 당시의 실제 '광주비디오'로, 영화에 등장하는 인터뷰이들의 실제 소장본이라는 후문이다.

한국 민주화의 촉매제 '광주비디오'와 함께 40년째 종적을 감춘 진실을 파헤치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오는 7월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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