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라 보여"…김수현 '사이코지만…'에 쏠린 이목

사진=tvN 제공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그리고 태생적 결함 탓에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두 비범한 캐릭터가 빚어낼 로맨스는 어떤 색을 띠고 있을까.

배우 김수현이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택한 tvN 새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색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면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어떻게 보듬고 치유해 가는지에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동화를 드라마에 접목시키는 콘셉트로 신선함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회 주제를 관통하는 잔혹 동화와 어우러지는 서사로 판타지 요소를 강화한 것이다.


제작진은 "tvN '남자친구'에서 매회 오프닝과 엔딩에 실린 상징적인 일러스트로 화제를 모았던 잠산 작가가 관련 작업을 맡았다"며 "그는 문강태, 고문영 캐릭터를 통해 이들의 관계성을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극에 등장하는 동화책의 삽화에도 참여해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제작진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괜찮습니다"라는 위로다.

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이 감기처럼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다수가 가리키는 것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워진 시대"라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결핍과 상처투성이인 주인공들을 통해 사람에게서 그 치유법을 찾고 시청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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