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 서은광의 첫 번째 미니앨범 '포레스트 : 엔트런스'(FoRest : Entrance) 발매 기념 온라인 음악 감상회가 진행됐다. 서은광은 MC 하지영과 함께 미니앨범 수록곡 하이라이트를 한 곡씩 들으며 음악에 관한 이야기에 충분히 시간을 할애했다.
총 7곡이 담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아무도 모른다'다. 아이유,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작업한 작곡가 케이지(KZ)와 곰돌군이 공동 프로듀싱했다. 서은광은 "어떻게 타이틀곡을 정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진짜 수천 번을 들었던 것 같다"라며 "('아무도 모른다'가) 멜로디도 귀에 확 꽂히고 기억에 잘 남더라. (가사) 내용도 너무 좋아서 타이틀로 정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1번 트랙 '서랍'은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작곡한 곡이다. 서은광은 "제가 전역한 걸 알고 제 마음을 대신해서 고스란히 담아주셨다"라며 "(곡의) 풍 자체가 동화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노래가 동환 씨 노래인 줄 모르고 '너무 좋다! 내 앨범 첫 곡으로 무조건 실어야겠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4번 트랙 '세상에 영원한 게 없다 해도'는 서은광이 녹음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곡이다. 그는 "정말 열 시간? 제일 오래 녹음했다. (곡에) 악기도 거의 안 들어가 있다. 목소리가 너무 잘 들리니까 감정이 조금만 어긋나도 튀더라. 옆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부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5번 트랙 '사계'에 관해 서은광은 "재즈적인 느낌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되게 달달하지 않나. 봄, 여름에 (이 노래를 듣고) 음악을 통해 여행 가시는 기분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6번 트랙 '러브 어게인'(Love Again)은 서은광이 작사하고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작곡한 노래다. 서은광은 "현식이 색깔이 완전히 잘 묻어났다. 여기에 제 감정을 담으면 색다를 것 같더라"라며 "솔로 앨범을 생각하다 보니까 곡 작업을 해 보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라고 작사 계기를 설명했다. 이 곡에는 임현식의 목소리도 들어 있다고 귀띔하기도.
서은광은 "제가 군 생활을 하면서 20대 초반, 중반 분들이랑 되게 많이 어울리다 보니 지금 20대들의 고민을 많이 들었다. 전역 후 뭘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 그런 친구들에게도 힘이 되고, 팬분들과 청춘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걸 음악적으로 풀어보자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서은광은 지난 4월 7일 전역했다. 비투비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생활을 마쳤다. 그는 "살아가는 데 벽이 없으니까 여유로워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고는 "가수로서 성숙해진 것 같다. 군대에서도 음악 공부 많이 하고 수련하다 보니 보컬적으로 성숙해지지 않았나. 30대에 접어들면서 목소리도 감성도 자체가 풍성해지고 깊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으로 음악을 듣는 이들의 '안식처'가 되고 싶다는 서은광의 꿈은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서은광은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하는 보컬리스트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꿈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잘 밟아나가고 있는데 많은 멜로디 여러분이 계셔서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서은광의 첫 번째 미니앨범 '포레스트 : 엔트런스'는 오늘(8일) 저녁 6시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