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명예 역사, 서폴드의 어깨에 달렸다

한화 우완 에이스 워윅 서폴드.(사진=연합뉴스)
'독수리 군단' 한화가 구단 역사상 최장 연패 기록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까. 외국인 에이스 워윅 서폴드의 어깨가 무겁다.

한화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우완 서폴드가 롯데 아드리안 샘슨과 선발 대결을 펼친다.

한화로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7일 NC전까지 내리 14연패를 당했다. 구단 역사상 최장 기록 타이다. 지난 2012년 10월 3일 KIA전부터 2013년 개막 이후까지 2시즌에 걸쳐 14연패에 빠진 바 있다.

결국 한용덕 감독이 7일 NC전 패배 뒤 자진 사퇴했다. 한화 구단은 8일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는 등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으로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이후 맞는 첫 경기가 9일 롯데와 원정이다. 향후 한화가 반등에 성공할지 여부를 판가름할 첫 단추다.

특히 이날 경기를 지면 한화는 구단 최장 연패 기록을 새로 쓰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창단 첫 15연패 수렁이다. 여기에 한 시즌 최장 연패 기록인 2013시즌 개막 이후 13연패도 넘어서게 된다.

서폴드는 무너진 한화 마운드에서 그나마 믿을 만한 투수다. 2승 3패 ERA 3.07를 기록 중이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미국에 다녀온 샘슨은 아직 2패 ERA 9.39로 부진하다. 선발 무게감에서는 서폴드가 앞선다.

다만 분위기가 천양지차다. 롯데는 주말 kt와 3연전을 쓸어담았다. 14연패의 한화와 달리 상승세에 있다. 과연 서폴드가 한화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지켜볼 일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