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앞둔 英 2부리그,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6개 클럽서 9명 확진 판정 이어 2개 클럽서 선수 2명 추가 확진

오는 20일 2019~2020시즌 잔여 일정 재개를 앞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챔피언십은 최근 24개 클럽 선수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2개 클럽 소속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EFL 공식 트위터 갈무리)
리그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8일(한국시간)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2개 클럽의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EFL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부터 4부리그를 관장하는 단체로 2부리그 챔피언십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24개 소속 클럽 선수와 관계자 1179명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2개 클럽에서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며 자가 격리됐다. EFL은 추가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만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24개 모든 클럽이 37경기를 소화한 챔피언십은 오는 20일 잔여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진행한 검사에서는 6개 클럽의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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