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상점 CCTV에 찍힌 당시 영상을 보면, 부산지검 A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인도에서 피해 여성의 뒤에서 어깨를 양손으로 접촉했다.
피해 여성이 화들짝 놀라자, A 부장검사는 양손을 펼친 채 3초간 서 있다가 뒷걸음질 쳤다.
이후 A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피해 여성을 향해 양팔을 한차례 들어 올린 뒤, 상의를 벗어 팔에 걸었다.
경찰은 지구대에서 체포한 A 부장검사를 상대로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부장검사 신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