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비숲2'…뼈대는 '검경 수사권 조정'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포스터(사진=tvN 제공)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의 공조가 다시 한 번 시작된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가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방송된 시즌1은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한국 장르물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얻었다.


5일 제작진에 따르면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에서 다시 만난 검사 황시목과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에 다가서는 여정을 그린다.

배우 전혜진과 최무성이 '비밀의 숲2'에 합류한 대목은 이러한 이야기에 보다 강한 사실성과 설득력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혜진은 극중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을, 최무성은 검찰 최고 엘리트 우태하를 연기한다. 두 캐릭터는 각각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을 대표하는 핵심 멤버로 대립한다.

'비밀의 숲2'는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전작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로 특유의 감성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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