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9명 증가…국내발생 전원 수도권

누적 확진자 1만1629명…치명률 2.35%
해외유입 6명 뺀 지역발생 모두 수도권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39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6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자 33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62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9명 중 해외유입이 6명이고 지역발생이 33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3명, 인천에서 7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지역과 달리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이태원 클럽·부천 물류센터 등 대규모 유행의 여진과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수도권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개 교회 6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63명 중에서는 30명이 교회 방문자, 33명이 접촉자로 소모임 등에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과 지인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태다.

해외유입은 검역과정에서 2명, 경기에서 2명, 서울과 경북에서 각각 1명이 발견됐다.

격리해제자는 32명 증가해 모두 1만499명이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7명 증가해 857명이며 완치율은 90.3%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73명이다. 치명률은 2.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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