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유흥클럽에서 시작해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고 상기했다.
밀폐, 밀접, 밀집된 3밀 시설에 이뤄지는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고 언급한 문 대통령은 "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활방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이다. 과거와는 다른 낯선 일상이지만, 결코 어렵기만 한 일이 아니다"먀 "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평범한 일상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생활방역에서 승리하는 길은 결국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