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윤미향 공세' 전선에서 맹활약 중인 곽상도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수통'이자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저격수 주특기를 발휘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위안부TF 위원장 직무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가 2017년 11월24일 처리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기권표를 던진 전력이 있어서다.
타당성 논란에도 그에게 의존도가 높아진 배경으로는 4.15총선에서 주광덕·강효상 등 기존 저격수가 낙선한 데 따른 저격수 품귀현상이 지적되고 있다. 곽 의원은 위안부TF 외에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장',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