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이용수 '폭로'부터 윤미향 '첫 국회 출근'까지

2020-06-01
윤미향 침묵 속 첫 출근…통합당은 '국정조사' 본격 시동
윤미향 침묵 속 첫 출근…통합당은 '국정조사' 본격 시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유용했다는 등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 첫 출근했지만 기자회견 이후 침묵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내내 각종 가구와 장비부터 축하 화환 등을 나르는 인력들이 각 의원실을 드나들었지만 윤 의원 사무실은 문이 굳게 닫혔다. 사무실 내 출입도 최소화됐다. 이날 오후 1시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과 이수진(비례) 의원이 윤 의원의 사무실을 찾았고 오후 4시 50분쯤에는 우원식(서울 노원을) 의원이 윤 의원을 찾았을 뿐 이외 특별한 출입은 없었다. 사무실 노출을 피하기 위해 가림막도 설치된 상황이다. (사진=황진환 기자)


2020-05-30
윤미향, 딸 김복동 장학금 의혹에 "허위 주장"
윤미향, 딸 김복동 장학금 의혹에 "허위 주장"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딸의 학비를 '김복동 장학금'으로 마련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기사는 내용부터 맞지 않는다.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조성한 나비기금의 후원금 계좌가 윤 의원 개인 명의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비기금에 모인 후원금은 목적에 맞게 쓰였고, 2016년 잔액이 전부 정대협 계좌로 이전됐다"고 해명했다. 또 "2016년 제정된 '김복동 장학금'은 나비기금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나비기금 계좌에 모인 후원금이 윤미향 개인과 가족에게 쓰였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강조했다. (사진=윤창원 기자)


2020-05-29
40분 회견했지만…'회계부정' 의혹에는 침묵한 윤미향
40분 회견했지만…'회계부정' 의혹에는 침묵한 윤미향
윤미향 당선인이 오랜 침묵을 깨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정작 의혹의 중심인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후원금 의혹에 대해 "정대협은 그동안 전체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 차례 모금을 진행했다"면서 "모두 균등하게 할머니들에게 나눠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들이 현금으로 주택 5채를 구매할 때 정대협의 자금을 횡령해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단연코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개인계좌로 후원금을 모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쓴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윤창원 기자)


2020-05-27
윤미향 8년전엔…이용수 총선 출마 막아섰다
윤미향 8년전엔…이용수 총선 출마 막아섰다
CBS노컷뉴스가 단독 입수한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인의 2012년 3월 8일 통화 녹취록을 보면 윤 당선인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죽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한 이 할머니에게 "국회의원을 안 해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출마를 만류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에게 '(할머니의) 총선 출마를 다른 위안부 할머니들이 싫어한다'는 취지의 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들이 뭐하는 데 기분 나빠 하느냐. 나는 그런 것 때미로(때문에) 할 것 안 하고(하지 않는다)"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죽어야 한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안타깝다"고 반박했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2020-05-25
이용수 할머니 "재주는 곰이 부리고…30년 참았다"
이용수 할머니 "재주는 곰이 부리고…30년 참았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에서도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할머니는 "30년간 이용만 당했다"며 울분을 쏟아내며 "왜 모금을 하는지 몰랐는데 따라다니며 보니 농구선수들에게도 모금을 해서 받아왔는데 좀 부끄러웠다"며 "배가 고파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해도 돈이 없다고 했다. 그래도 모르고 쭉 30년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이어 "무슨 권리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위안부를 이용하느냐"고 지적하고 "왜 내가 여태까지 바보같이 말을 못했나 생각하니 자다 일어나서 눈물을 쏟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이한형 기자)


2020-05-22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낸 기부금도 회계 누락한 정의연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낸 기부금도 회계 누락한 정의연
회계 논란에 휩싸인 정의연이 이번엔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가 낸 기부금도 회계에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복동·길원옥 할머니는 2015년 4월 일본 규슈 지역에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1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자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각각 100만원, 30만원을 기부했다. 22일 정대협의 2016년 공익법인 결산서류를 살펴본 결과 해당 연도에 국외사업 지출 항목은 빈칸으로 남아있었다. 규슈 지역 강진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할머니들의 기부금도 받고 모금 활동도 했지만, 실제로 돈이 집행됐다는 장부상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정의연 관계자는 "현재 회계자료와 사업보고서를 검찰이 압수해 정확한 모금액과 전달처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회계 처리가 미숙한 것은 있지만 목적에 맞게 전달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2020-05-21
'회계 논란' 정의연 밤샘 압수수색…12시간 만에 종료
'회계 논란' 정의연 밤샘 압수수색…12시간 만에 종료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21일 오전 5시 30분쯤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약 12시간에 걸친 밤샘 압수수색을 통해 정의연의 회계처리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행동하는자유시민, 자유대한호국단,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 시민단체가 정의연과 윤 당선인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것에서 비롯됐다. (사진=연합뉴스)


2020-05-20
檢, '부정회계 논란' 정의연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檢, '부정회계 논란' 정의연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검찰이 기부금 횡령 등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연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이 들어온 것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후원금을 빼돌린 의혹과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 업무상 배임, 횡령,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5-19
윤미향 무릎 사과…이용수 할머니 "용서한 것 없다"
윤미향 무릎 사과…이용수 할머니 "용서한 것 없다"
윤미향 당선인은 19일 저녁 대구 중구의 모처에서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가 느낀 서운한 감정에 대해 사과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와서 한번 안아달라고 하길래 안아줬다"며 "한번 안아주니까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것뿐이다"라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이어 "법에서 다 심판할 것이다. 며칠내로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오라는 말만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2020-05-18
윤미향 "쉼터 고가 매입? 싸지도 비싸지도 않았다"
윤미향 "쉼터 고가 매입? 싸지도 비싸지도 않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매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당선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쉼터 매입에 대해서는 "처음 (10억원을 준) 현대중공업이 예산 책정을 잘못했던 것 같다. 10억원으로 마포의 어느 곳에도 집을 살 수 없었다"며 "결국 안성까지 오게 됐고 힐링센터를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2년 2억원대 아파트를 경매를 통해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매로 사기 위해 전에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며 "당연히 경매는 현금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아파트 매매 영수증까지도 다 가진 상황"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


2020-05-16
정의연 "쉼터 관리인으로 윤미향 아버지 지정, 사려깊지 못했다" 
정의연 "쉼터 관리인으로 윤미향 아버지 지정, 사려깊지 못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힐링센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로,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정기부금을 받아 건립했다. 윤미향 당선인 부친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관리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월 120만원을,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관리비 명목으로 월 50만원을 받았다고 정의연은 밝혔다. 지급 금액을 합하면 7천580만원이 된다. 이에 대해 정의연은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2020-05-14
정의연‧윤미향 檢 고발 잇따라…'개인계좌' 해명 나선 정의연
정의연‧윤미향 檢 고발 잇따라…'개인계좌' 해명 나선 정의연
14일 기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은 5건에 달했다. 이중 수사가 임박한 것은 지난 11일 시민단체 '활빈단'이 고발한 건으로 파악된다. 정의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계 부정 논란에 대해 추가 해명에 나섰다. 정의연은 "전 대표는 상주의 자격으로 장례를 치렀으며, 통상 다른 단체들이 진행하는 것처럼 조의금을 받기 위한 계좌를 공개한 것"이라며 "모금된 조의금으로 모든 장례를 치르고, 남은 조의금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시민단체 기부와 장학금 전달로 사용됐다"라고 밝혔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2020-05-13
후원금 논란 후 첫 수요집회 "악의적 왜곡 중단하라"
후원금 논란 후 첫 수요집회 "악의적 왜곡 중단하라"
정의연의 후원금 의혹 논란 이후 첫 수요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위안부 문제를 올바로 알리는 오랜 걸음들을 응원합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을 중단하라",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한 30년의 생활은 기사 몇 줄로 평가되지 않습니다"와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영순 공동대표는 "정의연은 인도적 구호단체가 아니라, 피해자 진실과 사죄를 촉구하도록 만든 여성인권 변화 운동"이라며 "실제 피해자 지원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정의연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하고 부족하게나마 피해자 지원 활동을 했다. 어떠한 공격도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2020-05-11
윤미향 "30년 운동 폭력적으로 왜곡…참담하다"
윤미향 "30년 운동 폭력적으로 왜곡…참담하다"
윤미향 당선자는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일본 지원금을 받지 말라 종용한 적이 없다. '받는 건 할머니 결정'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5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자신에게 사전 설명했다는 외교부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선을 긋고 "자신들의 책임을 NGO 활동가에 넘기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2020-05-08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말씀, 악용되지 않길"…의혹엔 정면 반박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말씀, 악용되지 않길"…의혹엔 정면 반박
정의연은 입장문을 통해 "30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무수히 많은 국내외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운동의 역사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에 잘못 전달됐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좌 이체증과 국세청 홈택스에 공시된 회계 자료 등을 제시하며 정기적인 회계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이를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5년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왔을 때도 위안부 피해자들은 몰랐다.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는 이용수 할머니의 지적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사진=정의연 블로그 캡처)


2020-05-07
이용수 할머니 "성금 어디 썼나…윤미향이 해결해야"
이용수 할머니 "성금 어디 썼나…윤미향이 해결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며 "성금이나 기금 같은 것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는 정대협 대표였던 윤미향씨가 와서 해결해야 한다. 윤미향씨가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윤 당선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지지했다'는 말은 모두 윤 당선인이 지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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