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13년 만에 친정팀 포항 유니폼

시즌 중 입대한 주전 측면 수비수 김용환과 심상민 공백 최소화

최근 강원FC와 계약을 해지한 베테랑 수비수 오범석은 13년 만에 친정팀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사진=포항 스틸러스)
오범석이 먼 길을 돌고 돌아 13년 만에 다시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2일 베테랑 멀티플레이어 오범석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등 번호는 47번을 줬다.


최근 강원FC와 계약을 해지한 오범석은 K리그 여러 팀의 러브콜 가운데 친정팀 포항과 손을 잡았다.

2003년 포항에서 K리그에 데뷔한 오범석은 2007년 일본 J리그 요코하마로 이적했고, 이후 러시아와 한국, 중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1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K리그 통산 370경기에 출전해 15골 11도움을 기록한 오범석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포항은 최근 입대한 김용환과 심상민의 공백을 오범석으로 대신할 수 있다.

오범석은 2일부터 포항 선수단에 합류해 손발을 맞춘다. 다만 추가 선수등록이 오는 25일인 만큼 경기 출전은 26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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