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기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 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집합제한 명령 대상은 경기도내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이다.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만 영업을 위한 집합이 가능하며, 사업장 공통 지침과 주요 개별 사업장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후속 조치로 경기도는 명령 준수여부를 현장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집합금지, 고발, 구상청구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명령대상을 확대하고,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일 0시 기준 총 112명이며, 이중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명이 증가해 50명이다. 관련 확진자 50명 중 쿠팡직원이 32명, 지역사회 추가전파로 인한 감염이 18명이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전수검사 대상은 당초 5월 12일부터 근무한 종사자, 외주직원 및 방문객 등 4368명에서 간선 배송기사 640명을 추가한 총 5008명으로, 이중 4,788명에 대해 서울‧경기‧인천지역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시내 수원동부교회에서도 목사 1명, 교인 3명 등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5월 29일 확진을 받은 수원거주 모녀가 다니는 교회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교인 1명이 안성 제일화학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직원 6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발생한 5월 24일과 27일 같은 시간 예배에 참석한 145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일 0시까지 모임 참석자, 배우자, 며느리, 손자 등 8명의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기도는 해당 목회자 모임과 관련된 관내 교회를 대상으로 신도 등 추가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227명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9명이 양성, 3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88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의 경우 5월 28일 요양보호사의 첫 확진이후 1관과 2관 입소자 196명에 대한 전수검사로 입소자 4명과 요양보호사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천대의 경우 218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119명이 음성, 나머지 99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또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함께 시험을 본 가천대 학생 49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권고했으며,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5월 27일 위례주아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31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2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