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판매원이 소녀시대 윤아 생일 축하한 까닭

"늘 표지 모델 섭외에 어려움 겪어…선한 영향력에 감사"
윤아, 생일 맞아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온라인 생일파티
NCT 127,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남성 아이돌 그룹 커버 댄스 영상 공개하기도

'빅이슈코리아' 227호 표지모델이 된 소녀시대 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주거 빈곤층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코리아'의 표지 모델이 된 소녀시대 윤아가 빅이슈 판매원으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빅이슈코리아는 윤아의 생일인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서울 강남구 삼성역 6번 출구의 문영수 판매원이 윤아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쓴 캘리그라피와 손편지를 게시했다. 문영수 씨는 "윤아 님의 봄처럼 따스하고 여름처럼 청량한 모습으로 세상에 첫선을 보이던 생일을 축하합니다. 19900530 윤아 님의 선한 영향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캘리그라피를 선보였다.

문 씨는 손편지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의미 있는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셔서 빅이슈의 한 일원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빅이슈는 커버를 누가 장식하느냐에 따라 판매의 흥행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활동에서 느꼈듯이 윤아 님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달에 두 번 발행되는 빅이슈는 늘 표지 모델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윤아 님처럼 솔선수범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신다면 늘 커버 모델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희 편집국 기자님들이 그나마 편하실 텐데 하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다시 한번 윤아 님의 소중한 생일을 축하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심에 감사하며 윤아 님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빅이슈코리아는 윤아의 생일인 30일 삼성역 6번 출구 빅이슈 판매원 문영수 씨가 준비한 캘리그라피와 손편지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사진=빅이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윤아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코리아 227호 표지 모델이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아는 이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먼저 제안하게 됐다"라며 표지 모델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소녀시대 윤아 팬 연합도 빅이슈코리아' 227호에 윤아 생일 축하 광고를 게시해 '기분 좋은 우연'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아는 이에 관해 "몰랐다. 주변에서 '빅이슈'를 많이 알고 계셔서 커버 화보를 해 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 잘됐다. 팬들에게 고맙고 또 너무 좋다. 이 또한 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너무너무 마음이 예쁜 거 같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빅이슈는 영국 런던 거리에 주거가 취약한 홈리스(비주택·비적정 거주민을 포함한 주거빈곤층)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잡지 판매를 통해 합법적 수익이 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1991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 7월 창간했고, 800명 이상이 빅이슈 판매원으로 활동했고 매년 100여 명의 홈리스가 빅이슈 판매원으로 등록하고 있다.

윤아는 또한 자신의 생일을 맞아 30일 0시에 맞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버 댄스 영상을 올렸다. NCT 127의 '영웅', 엑소의 '러브 샷'(Love Shot), 방탄소년단의 '온'(ON), 세븐틴의 '아주 나이스'의 주요 안무를 댄서들과 함께 꾸몄다. 이 영상은 오후 5시 45분 기준 조회수 96만 회를 넘겼다.

윤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자제되는 시기인 만큼, 이날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일파티를 연다. [YOONA의 ♡NE Day Radio_90.530MHz]라는 이름의 일일 라디오 프로그램 콘셉트로 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왼쪽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윤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올린 이미지. 오른쪽은 오늘(30일) 오후 6시에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열리는 온라인 생일파티 '윤아의 원데이 라디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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