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E1 채리티 오픈 이틀 연속 선두

KLPGA투어 통산 5승 도전

이소영은 29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고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사진=KLPGA)
이소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 도전을 이어간다.

이소영은 29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641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순위표의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한 이소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았다. 하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며 5언더파를 치고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KLPG투어 통산 5승 도전을 이어간 이소영은 "보기 없는 경기를 희망했으나 중간에 퍼트 실수가 있었다"며 "찬스를 못 살린 홀이 있어서 어제보다 오늘이 아쉬운 경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는 이틀도 60대 타수를 쳐야 톱3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은 3, 4라운드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분명한 우승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신인상을 다툴 후보 중 한 명인 유해란(19)이 5타를 줄이고 단독 2위(10언더파 134타)로 추격했다. 뒤이어 장은수(22)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3위다.

임희정(20)과 오지현(24)도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상위권을 형성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올 시즌 KLPGA투어를 시작한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박현경(20)은 중간합계 4오버파 248타 공동 114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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