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이 물류센터와 관련해 모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이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A(24·여)씨가 확진됐다. 그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뒤 이달 25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8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로써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된 인천 거주자는 41명으로 늘었다.
부천에서도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와 가족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원미동, 약대동, 송내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물류센터의 근무자와 방문객 등 4천35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정오 기준 3836명(88.2%)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들 중 32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부천 거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