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노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20여분 동안 머물렀다.
노씨는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측에 전화로 방문 의사를 알렸으며, 전 5·18부상자회 김후식 회장과 미주 평통 노덕환 부의장 등 5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어 5·18추모탑에서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 제13대 대통령 노태우'라고 적힌 조화를 헌화하고 분향 했다. 김의기·김태훈·윤한봉 열사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한편 노씨는 지난해 8월 23일 묘지를 찾아 묘지관리소 관계자의 안내로 1시간 정도 오월 영령들을 참배했으며 국립5·18민주묘지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또 지난해 12월 5일에는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희생자 유가족들과 30분 동안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