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농어촌버스를 운행 중인 ㈜고성버스와 개인·법인택시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탑승객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한 선제적 대응 조처다.
이에 따라 버스 운전기사가 29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판매 제품은 일회용 마스크로 2매에 1천 원이다. 다만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 택시 운전 종사자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에서도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