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최고위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미향 당선인이 입장 발표를 위해 본인 예금 계좌와 사용처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소명 시기와 관련해서는 "날짜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지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늦어도 다음 주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설훈 최고위원은 "저도 내용을 들여다봤는데 윤 당선인에 대해 잘못 전달돼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가정을 거치고 나서 매도를 하든지 벌을 주든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거꾸로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서도 안좋은 얘기를 하는 측도 있는데 그것도 잘못됐다"며 "이 할머니는 고통을 당하신 피해자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보호해야할 기본적인 책무가 있고, 윤 당선인도 빨리 이 상황에 대해 풀어서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 본인의 책임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